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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책속 그 한마디]조은의 ‘다들 제몫을 견디며 사는 거야’ 중에서
작성자 : 고제사 ㅣ 조회수 : 910






"가족 중에 존경할 만한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운이 좋은 사람이다. 추상적이나 관념적으로 누군가를 존경하기란 쉽다. 그러나 날마다 부딪치며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서 존경하는 사람을 갖기란 쉽지 않다" (조은의 '다들 제몫을 견디며 사는 거야' 중에서)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남편과 다투고 속이 상해 아이를 들쳐 업고 무작정 집을 나온 적이 있다. 느닷없이 시댁의 대문을 들어서자 시부모님께서는 깜짝 놀라며 아이를 받아 안으셨다. 나를 방으로 데려가며 당신 아들을 먼저 탓하는 듯 하시더니, "아가야, 결혼이란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살다보면 싸우거나 서로 화낼 일도 많으니 고비를 잘 넘겨야 한다. 고비를 잘 넘기고 보면 어느덧 서로가 닮아 있을 것이다. 자식들 앞에서 부끄러운 부모가 되지 말고, 남편을 집안에서 대우하고 격려해줘야만이 밖에서도대접을 받는다. 우리 아가는 현명하니 가정사 일을 잘 처리해 나가리라 믿는다."

그때 아버님의 말씀은 철없던 내게 가정에 대한 책임과 도리를 일깨워주었다. 5년 전 돌아가신 시아버님이 오늘날 내가 있게 한 큰 스승님이시다. 훌륭하신 선생님들을 무수히 뵈어왔지만 단연코 아버님은 특별한 분이셨다. 늘 나의 부족한 점보다는 가능성에 박수쳐 주시고, 기뻐해 주신 아버님 덕분에 소심했던 내가 자신감을 가지고 일을 해 나갈 수 있었다.

살아생전 하지 못한 이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아버님 정말 고맙습니다. 자식보다 더 따뜻한 사랑으로 대해주시고, 무지하고 철없는 며느리를 일깨워 주신 아버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버님과의 30여년 세월은 제게 큰 배움과 행복이 함께한 시간이었습니다."


/정복희(소정가록평생교육원장)



2008-07-12 07:56:30 입력




원문주소>
http://www.yeongnam.com/yeongnam/html/yeongnamdaily/culture/article.shtml?id=20080712.0101407551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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