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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상차리는법
작성자 : 고제사 ㅣ 조회수 : 5,671


◆ 제수의 진설


제수의 진설은 각 지방의 관습이나 풍속, 그리고 가문의 전통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가가례"라고도 하며 '남의 제사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하고 참견말라'는 풍자적인 말까지 나오게 된 것이다.

제주가 제상을 바라보아 오른쪽을 동(東) 왼쪽을 서(西)라 한다. 진설의 순서는 맨 앞줄에 과일, 둘째 줄에 포(脯)와 나물, 세쩨 줄에 탕(湯), 네째 줄에 적(炙)과 전(煎), 다섯째 줄에 메와 갱을 차례대로 놓는다.

- 조율시이(棗栗梨枾) : 대추, 밤, 감, 배의 순서대로 놓는다.
                                  (혹은 조율이시로 놓는곳도 있다)
- 홍동백서(紅東白西) : 붉은색의 과일은 동쪽, 흰색은 서쪽.
- 생동숙서(生東熟西) : 생것은 동쪽, 익힌 것은 서쪽.
- 좌포우혜(左脯右醯) : 포(건어물,육포)는 왼쪽, 식혜는 오른쪽.
- 어동육서(魚東肉西) : 어물은 동쪽, 육류는 서쪽.
- 두동미서(頭東尾西) : 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동쪽.
- 건좌습우(乾左濕右) : 마른 것은 왼쪽에, 젖은 것은 오른쪽에.
- 접동잔서( -.東盞西) : 접시는 동쪽에, 잔은 서쪽에
- 우반좌갱(右飯左羹) : 밥은 왼쪽, 국은 오른쪽.
- 남좌여우(男左女右) : 제상의 왼쪽은 남자, 오른쪽은 여자.
 
     
 
◆ 제수

제사에 쓰이는 제물을 가리키며 제찬이라고도 한다.
 
 

반(飯).메

밥을 말한다. 식기에 신위수대로 수북히 담고 뚜껑을 덮는다.

갱(羹)

국. 쇠고기와 무를 네모로 납작하게 썰어 끓인 국.

숙수(熟水)

숭늉이다. 냉수나 더운물을 그릇에 담는다.

면(麵)

국수. 삶아 건더기만 건져 담아 올렸으나, 요즈음에는 거의 생략하고 있다.

떡. 현란한 색깔의 떡은 피한다. 대개 시루떡을 정사각형의 접시에 괸다.

편청

꿀이나 조청 또는 설탕을 작은 접시에 담는다.

탕(湯)

찌개를 말한다. 탕은 홀수, 그릇 수를 쓰는데 대개 3탕을 쓰고 5탕을 쓰기도 하며 근래에는 함께 끓여서 1탕을 하기도 한다.
 * 3탕 : 육탕(쇠고기). 어탕(생선을). 소탕(채소와 두부)

전(煎)

부침개. 육전과 어전 2가지를 쓰며 육회와 어회를 보태 4가지를 쓰기도 한다.

* 육전(肉煎) :
 

고기를 다져서 두부와 섞어 동그랗게 만들고 계란 노른자를 묻혀서 기름에 부친다.

* 어전(魚煎) :

생선을 납작하게 저며서 계란 노른자를 묻혀서 기름에 부친다.

적(炙)

구이. 제사음식 중 중심이 되는 특별 식으로 예전에는 3가지를 마련해 술을 올릴 때마다 바꾸어 올렸으나 근래에는 처음에 함께 올린다.

* 육적(肉炙) :

 

쇠고기를 대꼬치에 꿰어 굽기도 하나 일반적으로 쇠고기를 손바닥 너비로 30cm 정도의 길이로 토막내어 칼집을 내고 소금이나 간장만으로 양념해 익힌다.

* 어적(魚炙) :
 

생선을 입과 꼬리끝을 잘라내고 칼집을 내어 소금간장으로 양념해 익힌다. 접시에 담을때 머리가 동쪽으로 배가 신위 쪽으로 가게 담는다.

* 계적(鷄炙) :

닭구이. 털을 뽑고 머리와 두발을 잘라낸 다음 익힌다.

숙채(熟菜)

익힌 나물. 대개 고사리, 도라지, 배추나물 등 3가지를 한 접시에 담거나 각각 따로 담는다.

침채(沈菜)

물김치. 고춧가루를 쓰지 않고 희게 담근 나박김치.
 
* 경상도 지방에서는 쓰지 않는 집이 많다. 

청장(淸醬)

맑은 간장

과일류

전통적으로 대추, 밤, 감(홍시 또는 곶감), 배 였으나 이것들은 꼭 준비하고 그 밖에 계절에 따라 나는 사과, 수박, 참외, 석류 등의 과일을 차려도 좋다.

포(脯)

고기를 말린 육포나 생선의 껍질을 벗겨 말린 것.
보통 북어포를 많이 사용한다.
 
* 경상도 지방에서는 예로부터 제상에 북어포 외에 대구포, 건 문어, 건 가오리, 건 낙지 등 건어물에 중점을 두어 제수를 준비하였다. 

         

        ◇ 보본반시(報本反始) : 선조의 은혜를 보답함
        ◇ 보본의식(報本依食) : 근본에 보답하는 의례

         아래는 예서에 나와 있는 제례의 종류입니다.

        - 사당제 : 사당에 올리는 제의, 고조 이하 4대의 신위를 봉안. 초하루 보름에 분향을 하고 기
           일에는 제사를 지낸다.

        - 사시제 : 4계절에 지내는 제사로 증월(2,5,8,11월)에 사당에 지낸다.

        - 이제 : 아버지의 사당에 계추(음력9월)에 지내는 제사이다.

        - 기제 : 기일에 지낸다. 사대봉사라 하여 4대를 지낸다. 기일 또는 휘일이라 한다.

        - 묘제 : 산소에서 지낸다. 기제에서 받들지 않는 조상에게 드리는 제향이다.

   
         실제의 관행에서는 이제와 사시제가 거행되지 않고 차례라고 하여 사당제의 일부를 수용한 
         제례와 기제, 묘제와 비슷한 시사가 보편화 되어 있다.
         이 밖에도 불천위제사와 생일제사(예:갑사)등의 특수한 제례가 단행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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